| 1:10 | | 8 | 그리하여 이 기운을 타고 증산(甑山)께서 오시어 천지의 문호인 모악산(母岳山) 아래에서 결실의 추수진리(熬道)를 열어 주시나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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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 | | 5 | 상제님의 존성(尊姓)은 강(姜)씨요, 성휘(聖諱)는 일(一) 자 순(淳) 자요, 아명(兒名)은 학(鶴) 자 봉(鳳) 자요, 자(字)는 사(士) 자 옥(玉) 자요, 도호(道號)는 증산(甑山)이시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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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2 | | 1 | 증산 상제님께서 동방 땅의 진주 강문(晉州姜門)을 택해 오심은 인류 구원의 깊은 뜻을 나타내심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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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3 | | 5 | 우주 만유의 주재자이신 증산 상제님의 부친을 성부(聖父)로, 모친을 성모(聖母)로 추존(推尊)하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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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4 | | 2 | 시루산에는 큰 소나무가 우거지고 학이 수두룩이 날아드는데 그곳에서 공부하시며 스스로 호(號)를 증산(甑山)이라 하시니라. |
| 3 | 증산께서 수년 동안 객망리에서 진독골(盡讀谷)로 돌아 샘이너머를 거쳐 시루산 상봉을 주야로 오르내리시는데 |
| 5 | 증산께서 하루는 성모께서 길어오신 물을 동이에 붓고, 마당 가운데 짚으로 삼발 모양의 받침을 만들어 그 위에 동이를 놓으신 뒤 |
| 8 | 또 증산께서 종종 꽹과리를 치며 마을을 돌아다니시니 한번은 허리끈을 풀어서 휙 던지시매 순간 허리끈이 구렁이로 변하여 기어가더라. |
| 9 | 스물한 살 때 가족이 잠시 중학리(中鶴里)로 이사하여 사시거늘 이 마을에 사는 열일곱 살 난 김흥락(金興洛)이 증산을 따르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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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5 | | 3 | 증산께서는 무해(無害)한 장난을 좋아하시고 또 기력이 강장하시어 힘겨루기를 즐기시거늘 |
| 6 | 기회는 점점 지쳐 이엉 마름을 들고 사다리로 올리는데 증산께서는 끝까지 마당에서 던져 올리시니라. |
| 10 | 증산께서 장성하시매 얼굴은 금산 미륵불과 흡사하시고, 눈은 일월의 밝음과 같으시고, 음성은 맑은 천둥소리 같으시고, 몸가짐은 정대(正大)하시고, 도량(度量)은 관대하시고, 동정(動靜)이 정중(鄭重)하시고, 언론(言論)이 활달하시고, 지감(知鑑)이 신령하시고, 기상(氣像)이 웅장하시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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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6 | | 1 | 하루는 증산께서 마산(馬山)에 가셨다가 소싯적 동무인 강우를 만나시니라. |
| 4 | 증산께서 “세 살에 만난 친구 오늘 다 만났구나.” 하시고 오랜만에 만난 두 친구와 서로 얼싸안고 기뻐 춤을 추며 회포를 푸시는데 |
| 11 | 증산께서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무엇을 배우려면 한 가지를 뚫어지게 배워야지, 할 동 말 동 이것 배우다 저것 배우다 하면 못쓰는 것이네.” 하시니라. |
| 13 | 증산께서 “나는 천지 이치를 배운다네.” 하시고 강우에게 “자넨 무엇을 배우는가?” 하고 물으시거늘 |
| 16 | 증산께서 두 친구와 즐겁게 담소를 나누신 뒤에 후일을 기약하고 돌아오시니 |
| 17 | 이 때 강우가 먼저 바람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고, 증산께서도 구름을 타고 순식간에 날아서 오시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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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7 | | 2 | 증산께서 매파가 주선한 규수 집 이야기를 들으시고 그 집 선대의 가계와 친족의 인품과 악습, 악성(惡性) 등을 물건 보듯이 낱낱이 말씀하시니 쉽사리 혼인이 이루어지지 않으니라. |
| 6 | 증산께서 스물한 살 되시는 신묘(辛卯 : 道紀 21, 1891)년 늦가을에 마침 하동 정씨(河東鄭氏) 문중의 규수를 중신하거늘 |
| 8 | 그 해 겨울 함박눈이 쏟아지는 날, 증산께서 부모님의 뜻에 순종하여 금구 내주평(內注坪)의 정씨 가문에 장가드시거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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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8 | | 1 | 류서구가 부친과 교분이 깊어 자주 내왕하는데 증산께서 항상 그의 내방을 미리 아시고 주안상을 준비하게 하시니라. |
| 3 | 증산께서 스물두 살 되시는 임진(壬辰:道紀 22, 1892)년 정월 초이렛날 서구가 또 찾아왔거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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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9 | | 1 | 증산께서 한때 고부 마동(馬洞)에 글방을 차리시고 동네 아이들에게 글을 가르치시니 그 성예(聲譽)가 높아 인근 마을 사람들이 모두 존경하니라. |
| 4 | 어떤 사람이 운명을 여쭈매 증산께서 “복채를 내놓으라.” 하시니 그 사람이 돈이 있으면서도 없다고 속이거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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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1 | | 5 | 마침내 그곳에서 증산을 뵈니 순간 천지가 광명으로 가득 차 눈을 뜨고 마주 대할 수가 없는지라 |
| 6 | 기쁨에 겨워 인사를 올리려 하는데 증산께서 본 체도 하지 않으시고 걸음을 옮기시니라. |
| 7 | 이에 종종걸음으로 증산을 따르니 증산께서는 그저 “집에 가라, 이놈아!” 하며 호통치실 뿐이거늘 |
| 8 | 인수가 아랑곳하지 않고 증산의 뒤를 따르매 한두 달 후 복남이라는 이름을 지어 주시고 따를 것을 허락하시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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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2 | | 1 | 증산께서 하루는 복남에게 말씀하시기를 “어설피 믿다 뒈지려거든 아예 믿지를 말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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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3 | | 4 | 증산께서 명숙과 나이 차이는 많이 나나 일찍부터 교분이 있으시더니 |
| 6 | 증산께서 그 전도가 이롭지 못함을 미리 아시고 “때가 아니니 나서지 말라.” 하시며 |
| 10 | 증산께서 후천개벽을 알리는 이 큰 난의 대세를 지켜보고 계셨으니, 이 때 증산은 성수 스물넷이요 명숙은 마흔 살의 백의한사(白衣寒士)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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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5 | | 1 | 이 때 증산께서 본댁을 떠나 계신 지 오랜지라 |
| 2 | 성모께서 흉흉한 시국에 아들의 안부를 알 길이 없어 노심초사하시니 유덕안이 성부의 당부로 증산을 찾아 나서니라. |
| 17 | 그 후 어느 날 증산께서 객망리에 돌아오시어 덕안에게 말씀하시기를 “험한 시절에 위급한 일을 당하여 고생이 많았습니다. 나를 찾을 필요 없습니다.” 하고 위로하시거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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