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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자현의 의통 포교의 삶
  • 상제님 어천 후 자현은 “절대 돈 받지 말고 병을 고쳐 주라.” 하신 상제님의 명을 받들어
  • 전국 각지를 다니며 아무 대가를 받지 않고 의원 노릇을 하는데 주로 경상도에 가서 치병하니라.
  • 치병 시에는 청수를 모시고 부(符)를 그린 다음 ‘지기금지원위대강(至氣今至願爲大降)’을 쓴 뒤에
  • 천지와 같은 한 마음으로 ‘지기금지원위대강’을 속으로 읽으며 소원하는 글자 수만큼 점을 찍으니라.
  • 이어 환자의 몸에 손을 대고 ‘지기금지원위대강이라 외치며 태을주를 읽으니라.
  • 하루는 자현이 경상도 통영(統營)에 머물고 있을 때 꿈자리가 불길한 것이 모친이 돌아가실 듯하거늘
  • 새벽같이 서둘러 구릿골로 돌아와 보니 모친의 목숨이 경각에 달렸는지라
  • 마당 한가운데에 정갈히 짚을 깔고 그 위에 손수 샘물을 길어 청수를 모신 다음 지극 정성으로 상제님께 사배하고 기도를 올린 연후에
  • 부(符)를 그려 모친의 머리맡에 놓아 두었더니 이튿날이 되자 모친이 언제 아팠냐는 듯 자리에서 일어나더라.
  • 10 이에 자현이 모친께 큰절을 올리고 “어머니, 죄송합니다. 저는 환자가 있어 다시 가 봐야겠습니다.” 하고 길을 떠나니라.

  • (증산도 道典 10:99)




  • *** 99장 김자현 성도의 손자 김택식 증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