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성령을 받으시고 대도통을 하심
  • 9월 20일 아침에 수부님께서 마당을 거니시다가 정신을 잃고 넘어지시니
  • 집안사람들이 방안으로 떠메어다 눕히고 사지를 주무르되 소생하실 가망이 없으매 모두 둘러앉아 통곡하니라.
  • 수부님께서 이렇게 네댓 시간을 혼절해 계시는 중에 문득 정신이 어지럽고 황홀한 가운데 큰 저울 같은 것이 공중으로부터 내려오는지라
  • 자세히 보시니 오색 찬란한 과실이 높이 괴어 있는데 가까이 내려와서는 갑자기 헐어져 쏟아지거늘
  • 순간 놀라 깨어나시니 들어앉아 애통해하던 집안사람들이 모두 기뻐하니라.
  • 후천 오만년 종통맥과 추수할 사람
  • 이 때 수부님께서 일어나 앉으시어 갑자기 상제님의 음성으로 경석에게 “누구냐?” 하고 물으시니 경석이 놀라며 “경석입니다.” 하거늘
  • 또 “무슨 생이냐?” 하고 물으시니 경석이 “경진생(庚辰生)입니다.” 하고 대답하니라.
  • 이에 말씀하시기를 “나도 경진생이라. 속담에 동갑 장사 이(利) 남는다 하나니 우리 두 사람이 동갑 장사 하자.” 하시고
  • 다시 생일을 물으시니 경석이 “유월 초하루입니다.” 하고 대답하거늘
  • 10 말씀하시기를 “내 생일은 삼월 스무엿새라. 나는 낙종(落種) 물을 맡으리니 그대는 이종(移種) 물을 맡으라. 추수(秋收)할 사람은 다시 있느니라.” 하시니라.
  • 11 이로부터 수부님께서 성령에 감응(感應)되시어 수부로서의 신권(神權)을 얻으시고 대권능을 자유로 쓰시며 신이(神異)한 기적과 명철(明哲)한 지혜를 나타내시니
  • 12 천하창생의 태모(太母)로서 상제님 대도의 생명의 길을 열어 주시니라.
  • 13 이로써 일찍이 상제님께서 “장차 천하 사람의 두목이 되리니 속히 도통하리라.” 하신 말씀과 “대상(大祥)의 ‘상(祥)’ 자는 상서(祥瑞)라는 상 자니라.” 하신 말씀이 응험(應驗)되니라.

  • (증산도 道典 11:19)




  • 10절 19:10 삼변성도(三變成道)의 원리로 가을 대개벽 시대에 상제님 대도의 첫 씨앗을 태모님께서 뿌리시고[파종 도수], 동생 차경석 성도가 27년 난법 도수로 옮겨 심고[이종 도수], 이를 매듭짓는 추수 사업[추수 도수]이 대사부의 출세에 의해 이루어질 것을 천지에 선포하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