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혈통줄을 바로잡아 주심
  • 하루는 장연 마을에 사는 정봉삼(鄭鳳三)이 태모님께 문안차 오거늘
  • 성전에 들어가려 하니 뜻밖에 못 들어오게 하시고 뜰 앞에 똑바로 서 있게 하신 뒤에
  • 강원섭에게 명하시어 “망건(網巾) 한 개를 구하여 오라.” 하시니라.
  • 이에 원섭이 망건을 구해다 올리니 태모님께서 봉삼 앞에 던져 주시며 “망건 뼈를 찾으라.” 하시거늘
  • 이 때 봉삼은 물론 옆에서 지켜보던 성도들도 그 말씀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더니
  • 얼마 후에 하루는 봉삼이 사람들이 모여 집안 뼈대가 있느니 없느니 하며 담론하는 것을 듣고 그제야 그 뜻을 깨달으니라.
  • 이에 자기의 근본을 알아보니 그 어미가 강가(姜哥)와 사통(私通)하여 출생한지라 이로부터 봉삼이 강가로 행세하니라.

  • (증산도 道典 11:72)




  • 7절 72:7 강봉삼(姜鳳三, 1894∼1961). 본관 진주(晉州). 본래 그 어머니 김씨가 강씨와 사통하여 낳았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