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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명과 신도가 인사로 귀결
  • 을사(乙巳 : 道紀 35, 1905)년에 부안 사람 신원일(辛元一)이 모시기를 원하매
  •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천하의 모든 사물은 하늘의 명(命)이 있으므로 신도(神道)에서 신명이 먼저 짓나니
  • 그 기운을 받아 사람이 비로소 행하게 되느니라.”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2:72)




  • 1절 72:1 신원일(辛元一, 1867∼1916). 본관 영월(寧越). 족보명 정석(丁錫), 원일은 자(字). 부인 태안 박씨 사이에 2남 2녀를 두었다.
  • 2절 72:2 하늘의 명. 곧 이치(理). 천명(天命)은 하늘이 가진 자기 의지의 표현(天意)인데 강조하는 측면에 따라 ‘천(天)·명(命)·리(理)·심(心)·성(性)·정(情)’ 등의 다른 이름이 된다. 이러한 천지이법을 하나의 질서로 틀 잡아 주면서, 시간을 초월하여 현실 사건에 하나하나 개입·매개하는 것이 바로 신(神)이다. 인간은 신으로부터 기운을 받아 기의 세계인 현실에서 천지일월의 이치를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