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어만 사람이 벼락 맞는다
  • 하루는 상제님께서 “옛적에는 벼락을 맞는 놈이 많았나니 번갯불이 길어서 사람을 잘 감았느니라.” 하시고
  • 번개칼을 잡아 짧게 부러뜨리며 말씀하시기를 “죄가 있어서만 벼락을 맞는 것이 아니라, 천상깨비가 하느님을 욕하고 다니니 천상깨비 미워서 때려죽인다고 벼락을 때리느니라.” 하시니라.
  • 이에 호연이 “아이구, 맥없는 사람 죽기가 쉽겠네.” 하니 말씀하시기를 “어만 사람이 벼락 맞는다는 소리도 이치가 있는 소리니
  • 천상깨비가 사람이나 나무에 붙으면 벼락을 맞는 것으로, 운수 사나운 사람은 그것이 드느니라.”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2:76)




  • 2절 76:2 짧게 부러뜨리며. 대우주 통치자 하느님이신 증산 상제님의 도권(道權)과 신권(神權)을 헤아릴 수 있는 중요한 말씀 가운데 하나이다. 이는 김형렬 성도와 김호연 성도가 곁에서 직접 본 공사이다. 김호연 성도는 이 때 번개칼을 부러뜨리신 이후로 실제 번갯불이 짧아졌다고 증언한다.
  • 2절 76:2 천상깨비. 천도깨비. 속담에 ‘죄는 천도깨비가 짓고 벼락은 고목이 맞는다.’는 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