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도장(道場) 개척의 공덕
  • 하루는 성도들에게 이르시기를 “나의 일은 어떤 부랑자의 일과 같으니, 옛적에 한 사람이 지조가 견실치 못하여 방탕히 지내다가
  • 하루는 홀로 생각하기를 ‘내 일생에 이룬 것이 없고 세월은 덧없이 흘러가서 이제 한갓 늙게 되었으니 어찌 한할 바 아니리오.
  • 이제부터 마음을 고치고 선인(仙人)을 찾아서 선학(仙學)을 배우리라.’ 하고
  • 그로부터 맑고 깨끗한 곳에 단(壇)을 쌓고 지성으로 하늘에 기원하였더니
  • 하루는 갑자기 심신(心神)이 날아서 하늘에 올라가 한 신선을 만나게 되거늘
  • 그 신선이 말하기를 ‘네가 이제 방탕을 뉘우치고 선학을 배우려 하니 그 뜻이 가상하구나.
  • 내가 너에게 선학을 가르쳐 주리니 조촐한 땅에 도장(道場)을 세우고 동지를 많이 모아 기다리고 있으면 장차 너를 찾아 신선의 도를 일러 주리라.’ 하였느니라.
  • 그 사람이 이 날부터 조촐한 땅을 찾아 동무를 구하거늘 그의 방탕하던 버릇에 의심을 두어 듣는 자가 적고, 다만 평소에 기미가 맞던 자 몇 명이 모여서 도장을 열었더니
  • 별안간 하늘로부터 오색 구름이 찬란하고 선악(仙樂) 소리가 유량히 들리는 가운데 이윽고 그 신선이 내려와 일제히 선학을 가르쳐 주었느니라.”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8: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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