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성부님을 도와준 병욱을 꾸짖으심
  • 이후에 병욱이 상제님께서 아내를 살려 주심에 깊이 감사하여 본댁의 성부께서 빈궁하심을 알고 쌀을 갖다 드리니
  • 상제님께서 이를 아시고 크게 노하시어 “저런 죽일 놈이 있나!” 하시며 심한 언사로 꾸짖으시거늘
  • 병욱이 뜻밖에 꾸중을 듣고 분한 마음이 들어 어쩔 줄 몰라하는지라
  • 이에 상제님께서 타이르시기를 “이 세상에서 자기 부모에게 잘하는데 자식으로 어느 누가 나쁘다고 하겠느냐? 내 얘기를 들어 보아라.” 하시고
  • 말씀하시기를 “내가 부친께 신발을 삼는 고채를 채워 그 죄를 더실 수 있도록 하였는데 너로 인하여 그 기간을 연장하게 되었느니라.
  • 네 마음은 그게 아니나 결국 부친의 고생을 더하게 했으니, 내가 화가 나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 이에 병욱이 “참으로 몰랐습니다. 저는 먹고 남는 쌀이고 해서 가져다 드렸는데 말씀을 듣고 보니 역정이 나시겠습니다.” 하며 백배사죄하거늘
  •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심히 괴로워서 그러하노라.” 하시니라.
  • 마음 변하면 죽으리라
  • 병욱이 상제님을 처음 좇을 때는 열심이더니 차차 진력이 나서 마음이 풀어지고 명하시는 일을 등한히 하거늘
  • 10 상제님께서 경계하여 말씀하시기를 “이놈아, 방심하지 마라. 마음 변하면 너는 죽느니라.”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8:73)




  • 10절 73:10 “방심하지 말라는 말이 마음 변하지 말라는 말이지. 그런디 인자 그것을 못 알아듣고 끝내 방심허다가 옳게 안 죽었나 보대.”<문공신 교단에서 평생을 일심 신앙한 김성섭(1910∼ ) 증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