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용마 내려졌다
- 1 하루는 상제님께서 금산사 천왕문(天王門)의 상량을 커다란 구렁이로 만드시니 중들이 무섭고 징그러워 근접을 못하는지라
- 2 호연이 “아이고, 왜 그런대요?” 하고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구렁이라고 이 상량을 짐승으로 알지 말아라.” 하시고 간짓대 끝에 구렁이를 올려 기둥처럼 세워 놓으시거늘
- 3 다른 사람들은 이를 알지 못하고 여느 때와 같이 자유로이 왕래하더라.
- 4 잠시 후 상제님께서 간짓대 앞에 서시어 구렁이 흉내를 내며 춤을 추시니 구렁이가 바닥으로 떨어져 함께 춤을 추거늘
- 5 상제님께서 “용마(龍馬) 내려졌다!” 하고 소리치시니라.
- (증산도 道典 9:38)
- 자료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