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복남의 영기를 눌러 주심
  • 이 때 백복남이 증산을 모시면서 가끔 집을 오가거늘 하루는 증산께서 앞날을 걱정하시어 복남의 (靈) 기운을 눌러 주시니라.
  • 이후로 복남이 세상을 보니 마치 안개가 낀 것처럼 신도(神道)가 보일 듯 말 듯하거늘 답답하여 눈물을 흘리며 증산께 하소연하니
  • 증산께서 “너는 귀먹고 벙어리여야 산다.”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남이 욕하고 뭣 해도 너는 착하게 살아야 한다.” 하시니라.
  • 아버지라 부르게 하심
  • 증산께서 천하를 유력하실 때 어린 복남이 자주 봇짐을 지고 따르거늘 복남이 힘들다 하면 업어 주시더니
  • 하루는 복남이 “다리가 아파요, 선생님.” 하거늘 증산께서 복남의 머리를 쓰다듬으시며 “너 앞으로는 선생님이라 하지 말고 나를 아버지라고 불러라.” 하시니라.
  • 그것도 못 들고 다니냐
  • 증산께서 복남이를 데리고 어디를 가실 때면 복남이 보따리 하나를 들고 따라다니니
  • 복남이 종종 심통을 부리느라 보따리를 집어 던지며 “무거워서 못 들어.” 하면
  • 증산께서 웃으시며 “아, 그것도 못 들고 다니냐?” 하시고 대신 들어 주시니라.

  • (증산도 道典 1:72)




  • *** 72장 백복남 성도의 아들인 백복식 증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