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엄월법을 써서 순사들을 돌려보내심
  • 18일에 장연 마을 성도들이 올린 황소 한 마리와 여러 가지 제수를 갖추어 상제님 성탄치성을 성대히 준비하는데
  • 태모님께서 재촉하며 말씀하시기를 “이번 치성은 자정 안으로 집행하되 신도들 음복도 새벽이 되기 전에 끝내고
  • 날이 밝기 전에 서둘러 귀가케 하라.” 하시므로 모두 그와 같이 하니라.
  • 이에 치성 음식과 소가죽이며 여러 기구가 집 안 여기저기에 널려 있더니
  • 아침 일찍 갑자기 순사 7, 8명이 들어와 조사를 하되 아무런 증거도 찾지 못하고 허탈하게 돌아가거늘
  • 이는 태모님께서 엄월법(掩月法)을 쓰심이더라.

  • (증산도 道典 11:128)




  • 5절 128:5 박귀녀(1891~?) 성도의 제자 김정녀(1925∼ )의 증언에 의하면 그 당시 일제가 태을주를 읽으며 신앙하는 증산계열의 종교를 ‘훔치교’로 규정하고 탄압했기 때문에 성도들이 태을주는 읽지 못하고 시천주주만 마음속으로 읽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