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치성을 올리며 일심으로 기도하니
  • 정월 28일에 해전리에 사는 조종남(趙鍾南)의 아내가 두통으로 고생하다가 급기야 온몸이 아파 사경에 이른지라
  • 김재윤이 이를 보고 태모님께 아뢰니 말씀하시기를 “그 병은 측신(廁神)으로 인해 그렇다.” 하시며
  • 전대윤에게 이르시기를 “네가 가서 처리하여라.” 하시므로
  • 대윤이 명을 받고 즉시 가서 치성을 올리며 일심으로 기도하니 자연히 완치되니라.

  • (증산도 道典 11:295)




  • 2절 295:2 측신. 변소를 지키는 신. 민간 풍속에 정월 대보름날이 되면 지신밟기를 하는데, 이 때 측간을 돌면서 측신에게 “측간 속에 빠지면 백약이 소용없네. 애비부터 손자까지 빠지는 일이 없도록 비나이다, 비나이다, 측간지신께 비나이다.” 하고 덕담을 한다. 또 어떤 지방 풍속에는 측간에 빠지면 측신을 대접하기 위해 시루떡을 해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