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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영의 기운을 읽어 주심
  • 26일 진시(辰時)에 태모님께서 이상호 내외와 이용기 내외를 부르시어
  • 용기로 하여금 상제님 어진 앞에 청수와 교적(敎籍)을 올리고 시천주주를 읽게 하신 뒤에
  • “그 교적을 가져오라.” 하시고 상호에게 성영이 있는 곳을 물으시니 상호가 “전주에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니라.
  • 이에 태모님께서 “성영을 속히 데려오겠느냐?” 하시거늘 상호가 묵묵히 있으매 용기가 대신 “곧 데려오겠나이다.” 하고 아뢰니
  • 잠시 후에 태모님께서 다시 물으시매 용기가 공사의 뜻이라 생각하고 “이미 데려왔습니다.” 하고 대답하니라.
  • 태모님께서 교적을 용기에게 주시며 “서너 번 돌리라.” 하시므로 용기가 받아서 상호에게 주고, 상호는 다시 용기에게 주고, 또 용기가 상호에게 전하매
  • 물으시기를 “이만하면 흡사하냐?” 하시므로 용기가 “적당합니다.” 하니 태모님께서 “술상을 가져오라.” 하시니라.
  • 태모님께서 술 석 잔을 부어 상호와 용기에게 한 잔씩 주시고 “한 잔은 성영에게 준다.” 하시며 무명지(無名指)를 넣어 저으시면서
  • “수리수리 마하수리 수수리 사바하. 술에 물 탄 듯, 물에 술 탄 듯.” 하시더니
  • 10 이후에 성영이 교단을 차리려고 한 일이 난관에 부딪치자 포교 운동을 중지하고 돌아오니라.

  • (증산도 道典 11:339)




  • 2절 339:2 청수. 태모님께서 상제님 어진을 모신 도장에서는 아무나 함부로 청수를 올리지 못하게 하시고 주로 여자 신도들에게 올리게 하셨다. (이우인 증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