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너희들의 성심을 시험하리라
  • 갑술(甲戌 : 道紀 64, 1934)년 정월 초사흗날에 김성녀가 전주 화전리에 사는 김석배의 모친과 함께 태모님을 뵙고 여쭈기를
  • “익산군 왕궁면 광암리(王宮面 光岩里)에 사는 송병우(宋炳雨)의 아내가 혈적증으로 수십 년 동안 고통받다가 이제 사경에 이르렀사오니 고쳐 주옵소서.” 하거늘
  • 태모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 두 사람이 가서 치료하여 보라. 너희들의 성심(誠心)을 이번에 시험하리라.” 하시니
  • 두 사람이 환자의 집에 가서 정성껏 음식을 마련하여 상제님과 수부님 전에 치성을 모시고 일심으로 기도하매 사흘 만에 그 병이 완치되니라.
  • 네 의사 대로 하여 보아라
  • 이 달 13일에 삼례에 사는 박재근이 급병으로 사경에 이르거늘
  • 성녀가 태모님께 와 이 사실을 아뢰니 말씀하시기를 “네 의사 대로 하여 보아라.” 하시는지라
  • 성녀가 재근의 집에 가서 치성을 올리고 기도하니 그 병이 자연히 나으니라.

  • (증산도 道典 11:370)




  • 2절 370:2 송병우(宋炳雨, 1874∼1943). 첫째 부인 이병순(李炳順, 1873~1895)과의 사이에 1남을 두었고, 둘째 부인 윤정자(尹貞子, 1879~ )와의 사이에 3남 4녀를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