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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주 굶으시는 상제님
  • 상제님께서는 신축년 이후로 공사를 행하시며 몸소 많은 고생을 하시고 굶으실 때도 많으시니라.
  • 호연을 데리고 다니실 때 상제님께서 산에 가시면 갖은 나무 열매를 따서 드시며 허기를 면하시는데
  • 호연은 이를 먹지 않으니 봄이면 삘기를 뽑아서 까 주시니라.
  • 또 끼니때가 되어 밥이 나오면 손을 씻으시고 밥을 뿔끈뿔끈 쥐어 주먹밥을 만들어 두셨다가
  • 호연이 배가 고프다고 하면 한 덩이씩 꺼내 주곤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2:127)




  • *** 127장 천지를 주름잡고 대우주를 호령하시는 증산 상제님의 39년 생애는 선천 성자와는 판을 달리하는 고난의 역정이었다. 상제님께서는 병든 천지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숱한 곳을 다니시며 많은 날들을 주리시고 추위에 고생하셨다. 새 생명의 우주를 개벽하시는 증산 상제님의 거룩하신 정신에 도통해야 한다.
  • 3절 127:3 호연은 이를 먹지 않으니. “산으로들 가면 그분들은 모두 열매들을 따먹기가 일인데. 맹감 따먹고 다래 있을 적에는 다래 먹고, 머루 먹고, 모두 그러고 댕기는디, 나는 그런 것도 못 먹고 맹감 껍데기 벗겨서 속만 갖고 앉았으면서 ‘꺼끄러워 어찌 그런 걸 먹는다요?’ 하면 ‘이런 것은 다 명관이 먹는 것이다. 너는 못 먹어야.’, ‘ 나 다르고 시방 강아지 달러?’, ‘내가 강아지냐, 이년!’ 또 찧어.”(김호연 성도 증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