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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급수 공사
  • 하루는 상제님께서 ○○강가에 가시어 강물을 바라보시며 “저 강물을 다 써야만 할 텐데….” 하시니
  • 호연이 놀라며 “저 강물을 어떻게 다 써요?” 하고 여쭈거늘
  • 말씀하시기를 “네가 보기에는 다 못 쓸 성싶으냐? 그놈을 먹고도 몇 바퀴를 더 먹어.” 하시니라.
  • 이에 호연이 더욱 놀라며 “아이구, 배가 소 배때기만 한가 봐! 어떻게 저걸 다 먹어?” 하니
  • “흐흥, 한꺼번에 먹는 것이 아니여. 이 산채(山菜)를 누가 다 먹냐? 천하 사람의 입으로 다 들어간다.”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5:78)




  • 3절 78:3 쓸 성싶으냐. ‘쓰다’는 용(用)·서(書)·관(冠)의 뜻 외에‘켜다’의 방언으로서 ‘물을 켜다, 들이켜다, 퍼 올리다.’라는 뜻으로도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