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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두산의 바위
  • 하루는 상제님께서 형렬과 호연을 데리고 백두산에 가시니 거대한 바위가 있거늘
  • 호연에게 이르시기를 “사람은 살다가 죽으면 그만이지만 저 바위는 네 생전에도 있고, 네 자식 대에도 있고, 언제라도 있는 것 아니냐?
  • 그러니 저 바위한테 가서 빌어라.” 하시고 바위를 향해 “바우야~!” 하고 부르시니라.
  • 무공산 산삼
  • 상제님께서 백두산에서 내려와 무공산으로 가시니 바위 그늘에 지초가 있거늘 캐어 보매 그 크기가 무만 한지라
  • 형렬이 좋아하며 “먹으면 어떨까요?” 하고 재촉하니 “지초는 동삼(童蔘)이나 한가지니 이놈이 쌀 만 섬보다도 귀한 것이다.” 하시거늘
  • 형렬이 더욱 입맛을 다시며 “동삼이니 더 먹어야지요.” 하니라.
  • 이에 상제님께서 지초를 건네시며 “껍데기도 내버리지 않는 것이니 이놈을 싹싹 닦아라.” 하시거늘
  • 형렬이 흙을 털고 옷으로 잘 닦아서 상제님께 드리니 반으로 쪼개어 형렬에게 주시니라.
  • 이 때 호연이 “나 좀 줘~!” 하니 상제님께서 “너는 먹으면 못쓰는 것이니 안 줘.” 하시며 그냥 다 드시니라.

  • (증산도 道典 5: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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