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천륜을 끊는 죄
  •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죄는 남의 천륜(天倫)을 끊는 것보다 더 큰 것이 없느니라.
  • 최익현(崔益鉉)이 고종 부자의 천륜을 해하였으므로 죽어서 죄가 되어 나에게 하소연하는 것을 볼지어다.
  • 유부녀를 범하는 것은 천지의 근원을 떼는 것과 같아 워낙 죄가 크므로 내가 간여치 아니하노라.” 하시니라.
  • 씨도둑은 못 속인다
  • 어떤 여인이 간부(姦夫)를 보아 자식을 낳았으나 본부(本夫)는 알지 못하거늘
  • 하루는 상제님께서 그 여인에게 이르시기를 “저 아이가 혈통이 바르지 못한데도 어찌 모호하게 하여 큰 죄를 짓느냐?” 하시니
  • 그 여인이 마침내 모든 사실을 자백하니라.

  • (증산도 道典 9:103)




  • 2절 103:2 고종 부자의 천륜을 해하였으므로. 최익현은 대원군과 치열한 정쟁을 벌이던 명성황후의 후원을 얻어 잦은 상소로 대원군을 탄핵했다. 1873년 ‘계유상소(癸酉上疏)’는 대원군 실각의 결정적 계기가 되었으며 대원군은 운현궁에 유폐되고 10여 년 동안 아들인 고종과 상면하지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