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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 복이 아니다
  • 하루는 상제님께서 구릿골을 떠나 태인 창골에 이르시어 말씀하시기를 “금반옥호혈(金盤玉壺穴)이구나.” 하시니 공우가 대뜸 “저에게 주옵소서!” 하니라.
  • 상제님께서 이를 허락하시매 공우가 기쁨에 겨워 상제님을 앞질러 발길을 재촉하는데
  • 도랑 하나를 건너니 갑자기 입이 붙어 버린 듯 아무 말도 할 수가 없거늘
  • 상제님께서 웃으시며 공우에게 “네 복이 아니다.” 하시고 다시 길을 떠나시니라.
  • 그 후에 하루는 상제님께서 공우를 데리고 임피 술산(戌山)을 지나시다가 “공우야, 여기에 큰 혈이 있는데 너 주랴?” 하시니
  • 공우가 또 벙어리가 될까 두려워 손사래를 치며 “아이고, 싫습니다.” 하니라.

  • (증산도 道典 9: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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