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부님께 종통대권을 전수하심
- 1 무신년 섣달에 하루는 상제님께서 자리에 누우시더니 식칼을 내 놓으시고 수부님께 이르시기를
- 2 “나에게 올라타서 멱살을 잡으라.” 하시고 다시 “그 칼을 잡으라.” 하시며
- 3 “나를 찌를 듯이 하여 ‘꼭 전수(傳授)하겠느냐?’ 하고 다짐을 받으라.” 하시니라.
- 4 수부님께서 차마 말이 나오지 않아 머뭇거리시니 상제님께서 역정을 내시며 “시간이 지나간다.” 하시거늘
- 5 수부님께서 하는 수 없이 목안 소리로 “반드시 꼭 전하겠느냐?” 하시니
- 6 상제님께서 “예, 전하지요.” 하시고 “이왕이면 천지가 알아듣게 크게 다시 하라.” 하시므로
- 7 수부님께서 좀더 큰 소리로 “꼭 전하겠느냐?” 하시니 “꼭 전하지요.” 하시며
- 8 이렇게 세 차례에 걸쳐 다짐을 받게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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