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치병의 권능을 내려 주심
  • 26일 오후에 장연 마을에 사는 김봉우, 김재윤, 이용기 등 세 사람이 태모님을 찾아뵈니라.
  • 이 때 태모님께서 봉우의 생계를 물으시거늘 봉우가 “가도(家道)가 심히 곤란합니다.” 하고 아뢰니 “그래서야 쓰겠느냐.” 하시며
  • 봉우의 손을 잡고 다시 물으시기를 “내 손이 따스운고?” 하시매 봉우가 “따습습니다.” 하고 아뢰니
  • 이르시기를 “너는 이 길로 돌아가서 치병(治病)이나 하여 보아라.” 하시니라.
  • 봉우가 집에 돌아오니 마침 이웃 마을 석탄리(石灘里)에 사는 박서옥의 아내 조씨(曺氏)가 급병이 들어서 사경에 이른지라
  • 그 집에 가서 청수를 모시고 일심으로 심고(心告)한 후 주문을 읽으니 병이 곧 낫거늘
  • 이 소문을 듣고 많은 환자들이 봉우를 찾아오매 이로부터 봉우의 가도가 훨씬 나아지니라.

  • (증산도 道典 11:144)




  • 1절 144:1 김봉우(金奉宇, 1882∼?). 본관 부안(扶安). 익산군 춘포면 용연리 출생. 공사에 수차례 참여하였다.
  • 6절 144:6 일반 신도들의 수행. 당시 성도들은 방 하나를 깨끗이 청소하고 꼭 아침저녁으로 사기그릇에 청수를 올리고 주문을 읽었다. 그 때 성도들은 정성이 지극하여 귀신 경계를 다 봤다.(전복추 증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