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불쌍한 사람을 잘되게 해 주어야
  • 태모님께서 평소 성도들에게 이르시기를 “너희들은 모두 동기간이니 우애 있게 지내거라.” 하시더니
  • 거지가 돌아간 지 며칠 후에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씀하시기를 “야, 너희들! 형제간에 우애가 그래서야 쓰겠느냐?” 하시거늘
  • 성도들이 영문을 몰라 ‘우애 있게 지내려고 신도들 간에 서로 형님 아우하며 지내왔는데 어째서 저러실까?’ 하고 어리둥절해하니
  • 일러 말씀하시기를 “만경 삼거리 솔밭에 가면 너희 형제란 놈이 거기에 있을 것이니 너희들이 좀 보고 오너라.” 하시니라.
  • 이에 성도들이 그곳에 가 보니 치성 때 왔던 거지가 얼어죽어 있는지라
  • 서로 말하기를 “아이고, 미리 준비를 하라고 하셨으면 좋았을 텐데….” 하며 묻어준 뒤에
  • 도장에 돌아와 그 사실을 아뢰니 태모님께서 “그놈, 참 잘되었다.” 하시고
  • 성도들에게 칭찬하여 말씀하시기를 “너희들이 참 좋은 일 하고 왔다. 그런 사람을 잘되게 해 주어야 후천이 오리라.”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11: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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