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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심으로 수련을 행하니
  • 26일 태모님 성탄절에 이용기가 익산군 왕궁면 쌍제리 오룡동(王宮面 雙提里 五龍洞)에 사는 김도봉의 모친 박오용(朴五用)과 해전리에 사는 정덕근의 모친 조씨(曺氏)와
  • 또 이판성(李判聲)의 모친 하씨(河氏)와 박정옥(朴正玉)의 아내 전춘옥(全春玉)과 동행하여 태모님을 찾아뵈니라.
  • 이 때 태모님께서 박오용에게 “의복을 벗어라.” 하시고 가슴에 있는 검누른 점을 보시며 이르시기를 “잘 닦아 보아라.” 하시므로
  • 오용이 집으로 돌아가서 일심으로 수련을 행하니 얼마 지나지 않아 여러 해 된 가슴앓이가 완치되니라.
  • 자식이나 많이 낳아야겠구나
  • 이어 태모님께서 전춘옥에게 남편의 성명을 물으시고 “가장이 몇 형제나 되느냐?” 하시니 춘옥이 대답하기를 “삼대 독신입니다.” 하거늘
  • 태모님께서 “그럴 수 있느냐?” 하시고 “너는 자식이나 많이 낳아야겠구나.” 하시더니
  • 이 뒤에 춘옥이 계속하여 아들 4형제와 딸 하나를 더 낳아 모두 6남 2녀를 두게 되니라.
  • 지성이라야 하느니라
  • 또 이판성의 모친 하씨에게 성명과 자식의 유무를 물으시매 “아들 하나뿐입니다.” 하고 아뢰니
  • 태모님께서 이르시기를 “지성(至誠)이라야 자식을 두고 볼 것이다.” 하시거늘
  • 10 하씨가 집으로 돌아가 지극 정성으로 음식을 마련하여 치성을 올리고 수행하니 그 후로 1남 1녀를 더 두니라.

  • (증산도 道典 11:237)




  • 1절 237:1 태모님 성탄절. 태모님 재세 시에는 보통 사람들의 생일과 같이 성탄절을 지내시고 성도들도 많이 모이지 않았다. 선화하신 이후에 비로소 치성의 형태로 성탄치성을 봉행했다.(이우인, 김순자 증언)
  • 2절 237:2 박정옥(朴正玉, 1890∼1953). 본관 밀양. 완주군 삼례읍 해전리 출생. 태모님의 공사로 아내 전춘옥(全春玉) 성도와의 사이에 6남 2녀를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