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치성 준비를 왼손으로만 하라
  • 전대윤이 정읍 구미동에 있을 때 여덟 살 먹은 그 동네 사내아이가 갑자기 눈이 어두워져서 큰 병원에서도 못 고치거늘 그 부모가 심히 낙심하는지라
  • 대윤이 그 부모와 상의하여 그날 저녁에 치성을 올리기로 하고 제물을 마련케 하거늘
  • 모든 일에 왼손만 쓰고 오른손을 못 쓰게 하니 그 부모가 두레박질도 왼손으로 하고 쌀도 왼손으로 씻어서 떡을 찌며 모든 행위에 왼손만 사용하니라.
  • 오직 아들의 눈을 뜨게 하려고 왼팔이 아픈 것을 참고 견디며 정성을 다해 치성 준비를 마치니
  • 대윤이 그 노고를 치하하고 치성석에 나아가 태모님께 아이의 눈을 뜨게 해 주실 것을 간절히 기도한 다음
  • 그 아이를 불러 앞에 세우고 그 눈에 손을 댄 채 한참 동안 칠성경을 읽으니 아이가 갑자기 “앞이 보인다!” 하며 소리치는지라
  • 그 부모가 기뻐서 울음을 터트리며 대윤에게 거듭 감사를 표하니라.

  • (증산도 道典 1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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