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이것이 내 새끼다
  • 태모님께서 용화동으로 가시다가 팥정이에 앉으시어 구릿골 입구 돌다리를 겨누며 말씀하시기를
  • “저기가 천지 문턱이니 제비산에서 장광(長廣) 팔십 리가 꼭 차느니라.” 하시고
  • “제비산 흙을 쓸 때가 있네. 평사리(坪沙里)는 나의 평상(平床)터네.” 하시니라.
  • 이어 팥정이 징검다리를 건너시며 “하나, 둘, 셋, 넷!” 하고 담뱃대로 노둣돌을 세시고
  • 네 번째 돌을 담뱃대로 탁 때리시며 “이것이 내 새끼다.” 하시니라.
  • 잠시 후 태모님께서 성도들을 데리고 용화동에 드시니 이상호가 심히 곤궁하다 하여 성도들을 반기지 않는 기색이거늘
  • 말씀하시기를 “걱정 마라. 굶어 죽지 않으리라.”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11:308)




  • 3절 308:3 평사리. 현재 김제시 봉남면 평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