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나의 일은 추호도 사정(私情)이 없으니
  • 상제님께서는 부친으로 하여금 일상생활에 항상 자력을 쓰도록 하시고
  • “평소에 허물 지은 것을 생각하여 허물 닦기에 힘쓰소서.” 하시니라.
  • 또 성도들이 부친께 물품이나 금품을 드리는 것을 엄금하시니라.
  • 하루는 어떤 성도가 집이 너무 좁고 초라함을 민망히 여겨 그보다 큰 집을 사 드린 일이 있더니
  • 상제님께서 꾸짖으시며 “네가 어찌 나의 부친을 도적으로 만들려 하느냐.” 하시고
  • 다시 이르시기를 “속 모르는 사람은 나에게 불효라 할지나 나는 부친의 앞길을 닦아 드리려 함이로다.
  • 내가 항상 가늠을 놓고 보는데 만일 그 가늠에 어그러지면 허사가 되나니
  • 너희들이 부친의 빈궁하심을 민망히 여겨 도와드리고 싶거든 먼저 나에게 말하라. 그 가늠을 변경하리라.” 하시니라.
  • 하루는 태인으로부터 손바래기에 이르시어 부친께 여쭈기를 “나의 일은 추호도 사정(私情)이 없으니 부디 죄를 짓지 마소서.”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2:105)




  • 1절 105:1 부친. 성부 강흥주(姜興周, 1846∼1916). 道紀 46년 71세로 작고. 말년에 평소 형제처럼 지내던 유덕안의 협실에 살면서 짚신을 삼아 생계를 이으셨다. <서산리에 거주하던 성모 권씨 일가 권영채(1910~2003)> 증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