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조화로 물도 되고 불도 되어 공사 보심
  • 상제님께서는 그 조화가 무궁하시어 불도 되고 물도 되어 공사를 보시니라.
  • 하루는 상제님께서 이 되시니 마당이 온통 시퍼런 강으로 변하며 그 가운데에서 물이 솟아나 사방으로 쏟아지거늘
  • 순식간에 멀쩡한 육단이 새파란 포장이 되어 마당 양쪽에 병풍처럼 쳐지더라.
  • 또 하루는 상제님께서 로 변하시어 번득번득 빛을 내며 방에 앉아 계시거늘
  • 어떤 이가 방문을 열어 보고는 안 계시는 줄 알고 그냥 돌아가니라.
  • 이 때 상제님의 조화임을 알고 불을 향해 공손히 절을 하면 상제님께서 빙긋이 웃으시며 불을 양쪽으로 가르고 성체를 드러내 주시니라.
  • 네 말 한마디가 온 천지에 널린다
  • 하루는 상제님께서 새파란 불덩이가 되어 앉아 계시니 호연이 “나도 사람들 오면 불이 돼서 앉아 있게 그것 하나 가르쳐 줘요.” 하거늘
  •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네 주둥이가 천지에 널려. 네가 방에 앉아서 하는 말 한마디가 온 천지에 널리니 조심혀. 그러니 안 가르쳐 준다.”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5:83)




  • 1절 83:1 조화가 무궁하시어. 상제님은 천지조화 극치의 경계에 계시는 분으로, 천지조화 자체가 되기도 하시고 그 조화를 통제하고 바꾸기도 하시는 조화옹·개벽장 하느님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