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남은 복을 구하라
  • 어떤 사람이 연사(年事)를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 “칠산(七山) 바다에 조기잡이도 먹을 사람을 정하여 놓고 잡히나니, 농사도 또한 그와 같아서 먹을 사람을 정하고 될지니 그러므로 굶어 죽지는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 또 하루는 형렬에게 이르시기를 “너는 도선(徒善)이라. 오히려 복(福) 마련하기 어렵도다.” 하시고
  • “남 잘되는 것을 부러워 말고 남은 복이 많으니 남은 복을 구하라.
  • 호한(呼寒)도 신천(信天)이니 유불사(猶不死)니라.” 하시니라.
  • 세계 구원의 뿌리장사
  • 하루는 성도들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세상 사람들이 물건 장사 할 줄만 알지, 천지공사 뿌리장사 할 줄은 모르는구나.” 하시고
  • 또 말씀하시기를 “너희들 배고프다는 소리 마라. 호한이라는 새도 사느니라.”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9:106)




  • 3절 106:3 도선. 한갓 착하기만 하여 마음이 굳지 못하고 주변성이 없음을 뜻함. ‘도선(徒善)은 불여악(不如惡)’이라는 말이 있다.
  • 6절 106:6 천지공사 뿌리장사. 우주문제를 본질적으로 보면 하늘과 땅은 본래 궁극의 이상과 창조의 목적성을 가지고 있다. 지금은 천지가 그 이상과 목적을 이루는 때다. 따라서 만물의 영장인 인간은 천지사업을 해야만 된다. 그 천지사업이 바로 천지공사다. 천지공사는 모든 우주만물의 죽고 사는 생사 판단의 근원이 되고 모든 인간 삶을 최종 마무리짓는 천하사다. 그리하여 상제님께서는 천지공사를 뿌리 장사라고 하셨다. 장사 중에는 천지사업 뿌리장사가 가장 보람되고 크게 성공하는 장사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