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호연이 받을 신벌을 면해 주심
  • 하루는 누가 전복을 가져다 올리니 한 성도가 호연에게 ‘전복을 조금 달라.’고 청하거늘
  • 호연이 생각하기를 ‘같은 제자이고 전복이 많으니 조금 줘도 괜찮겠지.’ 하여 “갖고 가 먹으세요.” 하며 전복을 주니라.
  • 상제님께서 이를 아시고 “손모가지를 끊을란다!” 하고 크게 호통치시며 호연의 오른손을 무엇으로 찌르시니
  • 엄지손톱의 왼쪽 절반 가량이 떨어져 나가고, 새끼손가락은 뻗쳐져서 잘 구부러지지 않게 되거늘
  • 이는 호연이 신벌 받을 것을 면케 해 주시기 위함이더라.
  • 잠시 후 상제님께서 호연을 타이르시며 말씀하시기를 “왜 주책없이 내 말도 듣지 않고 주었느냐?” 하시거늘
  • 호연이 울먹이며 “줄거냐 어쩔거냐, 대수롭지 않은 것도 물어야 해?” 하더니
  • 이후로 호연이 누구에게 음식을 주고자 할 때는 반드시 상제님께 먼저 여쭈니라.

  • (증산도 道典 9:69)




  • 4절 69:4 이 때 생긴 흉터가 답사 당시에도 뚜렷이 남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