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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꾼은 잘 먹어야
  • 상제님께서 주막에서 술을 드실 때는 항상 말술을 드시고 안주는 돼지고기든 개고기든 다리째 통으로 들고 잡수시며 그 주막의 술이 바닥나야 일어나시니라.
  • 누구든지 상제님과 같이 있으면 언제나 실컷 얻어먹게 되는데
  • 항상 “일꾼은 잘 먹어야 한다. 잘 먹어야 일을 잘한다.” 하시며 술값을 아끼지 않으시고
  • 또한 “신명들 대접한다. 신명도 먹지 않고는 일을 못 한다.” 하시며 주막을 지나는 사람이 있으면 종종 데려다가 술, 고기를 한껏 먹여 보내시니라.
  • 하루는 어느 주막에 가시어 술상을 준비하려는 주모에게 “상 차릴 것 없이 술을 동이째 가져오라.” 하시므로
  • 주모가 술 한 동이를 가져와서 상제님께 공손히 따라 올리니 “자네도 한 잔, 나도 한 잔.” 하시며 주모가 따라 주는 술을 드시다가
  • 갑자기 “주모도 필요 없다. 천지공사 보기도 바쁜데 언제 주모가 따라 주는 걸 받아먹겠냐. 우리가 그러게 생겼냐?” 하시며 주모를 물리치시고
  • 성도들과 술을 마저 드신 뒤에 급히 떠나시니라.

  • (증산도 道典 8:43)




  • 5절 43:5∼8 김자현 성도의 손자 김택식(1914∼ ) 증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