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어천하신 후
  • 하늘의 해와 달처럼 언제까지나 함께 계실 줄 알았던 상제님께서 뜻밖에 어천하시니
  • 성도들은 경황없이 장례를 치르고 오장에 사무치는 슬픔을 안고 각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 이 때 몇몇 성도들이 원평으로 가는 도중에 원평에서 오는 구릿골 사람을 만나 상제님께서 어천하셨다는 소식을 전하니
  • 그 사람이 이르기를 “그게 무슨 말이오? 그대들의 선생께서 방금 장승백이에서 술 잡수시는 것을 내가 보고 왔는데.” 하며 믿지 않는지라
  • 성도들이 모두 이상히 여기는데 한 성도가 짚이는 바가 있어 다시 구릿골로 돌아가 남의 이목을 피해 초빈을 헤쳐 보니 과연 빈 관만 남아 있더라.
  • 또 다른 한 성도가 전주에 가서 자기의 친구에게 “선생님께서 돌아가셨네.” 하고 말하니
  • 그 친구가 “자네의 선생님이 지금 용머리고개에서 술을 잡숫고 계시는 것을 보고 왔네.” 하며 의아해하더라.

  • (증산도 道典 1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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