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후천선경의 주불(主佛), 미륵불 봉영 공사
  • 이 날 태모님께서 또 공사를 행하시니, 어진을 모신 방문 앞에 단(壇)을 설치하여 향촉(香燭)을 밝히시고 치성 음식을 성대히 준비하여 진설케 하시니라.
  • 이어 강진용(姜鎭容)의 논 아홉 두락에 ‘금산사 불양답(金山寺佛糧畓)’이라 쓴 푯말을 세우시고
  • 고민환에게 가사와 법복을 입히신 뒤에 명하시기를 “단 앞에서 24일간 천수경(千手經)과 칠성경을 송주하라.” 하시니라.
  • 이어 말씀하시기를 “이 공사는 선천의 주불(主佛)인 석가모니의 운이 이미 갔으니 이제 후천 용화세계의 주불이신 미륵불을 봉영(奉迎)하는 공사니라.” 하시며
  • “天更生 地更生 人更生 彌勒更生”
    천갱생 지갱생 인갱생 미륵갱생
    이라 삼창(三唱)하신 후에 방에 드시니라.
  • 후일에 공사를 마치고 단을 거두어 치우려 할 때 태모님께서 치하하시기를 “미륵불 공양에 수고하였노라.”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11:200)




  • 2절 200:2 강진용(姜鎭容, 1890∼1951). 본관 진주. 자 응숙(應淑). 조종리 농토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땅을 상속받아 호강하고 살았으며, 신앙은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