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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가 이르는 말을 잊지 말라
  • 익산 행정 마을에 사는 김원명이 두풍(頭風)으로 인하여 한쪽 눈은 보이지 않고 다른 한쪽 눈은 씰룩거리거늘
  • 6월 5일에 도장에 찾아오니 태모님께서 보시고 물으시기를 “어찌 눈 하나는 감고 있는고?” 하시매
  • 원명이 대답하기를 “두풍으로 인하여 감겨졌나이다.” 하니라.
  • 이에 태모님께서 “눈을 떠 보라.” 하시니 원명이 손으로 눈을 벌려 겨우 뜨거늘
  • 태모님께서 “한 눈으로 볼 때와 어떠하냐?” 하시매 원명이 대답하기를 “손을 떼니 다시 눈이 덮여져 보이지 않습니다.” 하니라.
  • 태모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눈을 떴으면 감지 마라.” 하시고 “부모가 이르는 말을 잊지 말라.” 하시니 이로부터 원명의 눈이 자연히 완치되니라.

  • (증산도 道典 11:243)




  • 1절 243:1 두풍. 중풍 증세가 머리에 나타난 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