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죄지은 놈은 큰길 번듯한 데를 못 가나니
  • 하루는 상제님께서 성도들과 함께 길을 가시다가 문득 “대로로 갈까, 소릿길(小路)로 갈까, 모로 갈까?” 하고 물으시거늘
  • 호연이 “아, 뭐라고 해요?” 하니 “죄지은 놈은 큰길 번듯한 데를 못 간다.” 하시니라.
  • 호연이 다시 “어떻게 해서 못 가? 두 다리로 걸어가지.” 하니 일러 말씀하시기를 “죄지은 놈은 옆눈질 하느라고 못 가.
  • 큰길을 가도 옆살걸음을 하고 옆눈질을 하면서 가장자리로 가지 당당하게 못 가나니 벌써 제 중심이 반듯하지 못해서 그런다.
  • 사람이 그냥 가는 성싶어도 옆으로 보며 가는 놈이 있어.” 하시고
  • 눈꽃을 보면 심보가 되어 먹었는지, 안 되어 먹었는지를 안다. 눈짓이 다르니라.” 하시니 성도들이 서로 눈을 쳐다보고 야단이더라.

  • (증산도 道典 2:107)




  • 2절 107:2 죄지은 놈은. 죄의 음기를 극복하고 광명의 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참회하여 스스로를 닦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