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빛나는 데로 가자
  • 정미년에 하루는 상제님께서 성도들과 함께 앉아 계시다가 “빛이 나는 데로 가자. 빛나는 데로 가자!” 하시거늘
  • 호연이 “빛나는 데가 어디예요?” 하고 여쭈니 형렬은 이미 말씀을 알아듣고 “변산으로 가신단다.” 하고 일러 주니라.
  • 호연이 다시 “뭣 하러 간대요?” 하니 “밥 먹을 것이 없으니 고기 잡으러 가신다.” 하거늘 상제님께서 호연에게 소금을 챙기게 하시니라.
  • 호연이 ‘고기를 맨손으로 어떻게 잡을까?’ 하며 궁리하는 중에
  • 상제님께서 문득 “여기가 변산이다.” 하시므로 밖을 보니 어느새 방이 변산 꼭대기로 옮겨져 있더라.
  • 네 마음이 진짜 마음이라
  • 성도들이 소스라치게 놀라 웅성거리는데 상제님께서 덕주와 찬문과 소 서방에게 명하시기를
  • “너희들 나가서 각기 별을 세어 오너라. 하늘에선 그게 자갈이다.” 하시거늘
  • 하늘을 보니 수없이 많은 별들이 총총히 빛나고 있더라.
  • 잠시 후에 이들이 별을 헤아리고 돌아와 아뢰기를 두 명은 “몇 개입니다.” 하고, 나머지 한 명은 “세지도 못하겠습니다.” 하거늘
  • 10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 둘은 거짓말하였고, 네 말이 참말이다.” 하시고
  • 11 그 사람에게 “네 마음이 진짜 마음이라.” 하고 칭찬해 주시니라.
  • 고기를 잡아 함께 드심
  • 12 상제님께서 저고리를 벗어 소매를 묶으시더니 밖에 나가시어 어느새 잉어며 병어 등을 그 속에 가득 잡아 오시고
  • 13 금방 고추장을 나오게 하시어 미리 준비해 온 소금을 꺼내 성도들과 함께 드시는데
  • 14 상제님께서는 생선을 가시 하나 남기지 않고 뼈까지 다 씹어 드시니라.
  • 밤하늘의 천문을 가르쳐 주심
  • 15 하루는 상제님께서 호연과 함께 밤하늘을 쳐다보시며 ‘저 별은 무엇이고 무엇 하는 별이다.’ 하고 칠성(七星)과 여러 별들을 일일이 일러 주시나 호연은 그 뜻을 잘 깨우치지 못하니라.

  • (증산도 道典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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