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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말에 강가를 개라 하나니
  • 하루는 태인 백암리(泰仁 白岩里)에 사는 김경학(金京學)이 와 뵙거늘 상제님께서 명하시어 김자선(金子善)의 집에 유숙케 하시니라.
  • 이튿날 상제님께서 자선의 집에 이르시어 경학에게 “간밤에 꿈에서 본 것을 말하라.” 하시니
  • 경학이 아뢰기를 “꿈에 개 한 마리가 우물에 빠지는 것을 보고 죽을까 염려하여 달려가 보니, 그 개가 다시 우물에서 뛰어나와 다른 곳으로 가더이다.” 하거늘
  •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상말에 강가를 개라 하나니 네가 꿈을 옳게 꾸었다.”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2:99)




  • 1절 99:1 백암리. 현재 정읍시 칠보면 백암리. 마을 곳곳에 흰바위가 많이 있어 붙은 이름이다. 삼태, 칠성 바위가 있다.
  • 1절 99:1 김자선(金子善, 1858∼?). 본관 안동(安東). 족보명 창회(昌會), 자선은 자(字). 구릿골에서 출생. 부인 최씨와의 사이에 2남을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