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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참 잘 먹었다
  • 상제님께서 하루는 끼니때가 지나 어느 누추한 집에 들어가시어 “아침밥을 내오라.” 하시니
  • 주인 내외가 “밥이 하나도 없습니다.” 하매 상제님께서 “그러면 밥 해 먹은 솥에 물이라도 부어서 긁어 오너라.” 하시거늘
  • 내외가 아뢰기를 “아침에 메밀죽을 묽게 끓여 먹고 솥을 닦아 버려서 남은 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니라.
  • 이에 상제님께서 “그럼 그 솥에다 물 한 그릇 부었다가 가져오너라.” 하시니 안주인이 명하신 대로 물을 떠다 올리매
  • 상제님께서 단숨에 다 드시고 “참 잘 먹었다.” 하시며 길을 떠나시니라.
  • 이후로 그 집 내외가 전과 달리 돈을 잘 벌게 되어 가세가 점점 넉넉해지니라.

  • (증산도 道典 9: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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