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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윷판의 잡기꾼들을 감복시키심
  • 상제님께서 하루는 전주 용머리고개 어느 주막에서 공사를 마치신 후에 김덕찬(金德燦)과 김준찬(金俊贊) 등 성도들을 거느리고 출발하려 하실 때
  • 밖에 윷 치는 잡기꾼들이 모여들어 윷판을 벌여 놓고 유인하려 하거늘
  •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저 사람들이 우리 일행 중에 돈 있음을 알고 잡기로 빼앗으려 함이니 저들이 원하는 바를 성취하게 하여 줌도 또한 해원이라.” 하시고
  • 돈 50냥을 놓고 윷을 치시니 말씀하시는 대로 윷이 놓아지거늘 잠깐 새에 잡기꾼들의 돈 여든 냥을 다 따시니라.
  • 이어 “이것이 품삯이라.” 하시며 닷 돈(五錢)을 남기고 일흔아홉 냥 닷 돈을 돌려주시며 이르시기를
  • “이는 불의한 짓이니 버리고 각기 집으로 돌아가 직업을 구하여 안정을 구하라.” 하시니 그들이 크게 감복하여 돌아가니라.
  • 이 때에 성도들이 윷 치는 법을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던지는 법을 일정히 하여 변경치 아니하면 그와 같이 되나니 이것도 또한 일심의 법(法)이니라.” 하시니라.
  • 식록을 붙였느니라
  • 또 일러 말씀하시기를 “현금 조선의 정세가 직업 없는 자들이 점점 늘어나 도박으로 업을 삼는 자가 계속 나오리니 일후에 그 법이 엄정하여지면 저들은 굶어 죽을 수밖에 없으리라.
  • 그러므로 이제 저들에게 살 수 있는 식록을 붙였느니라.”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9: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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