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내 자식 내가 입히고 먹이고 할 것이니
  • 섣달 23일 해시(亥時)에 이용기, 박종오, 제주의 강응규(姜應圭), 부안의 김성환(金成煥) 등이 앉아 있는데
  • 문득 북쪽에 있는 어느 산에서 고라니 울음소리가 들리므로 태모님께 고하니
  • 태모님께서 그 산을 향하여 “그만두어라.” 하고 두세 번 말씀하시니 고라니 소리는 곧 그치고 다시 소쩍새 소리가 들리는지라
  • 말씀하시기를 “솥이 작고 크고 그만두어라. 내 자식 내가 입히고 먹이고 할 것이니 그만 가거라.” 하시니 그 소리도 곧 그치니라.
  • 이어 태모님께서 “주안상을 들여라.” 하시고 술을 드시며 말씀하시기를 “속설에 ‘남의 상에 감 놓아라 배 놓아라.’ 하는 격이 아니냐.”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1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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