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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신사명 수부사명
  • 6월 24일 어천치성을 올린 후 태모님께서 신도 수십 명을 벌여 앉히시고 진액주를 한 시간 동안 읽게 하신 뒤에 박종오에게 “지필(紙筆)을 들이라.”고 명하시어
  • 舊天地 相剋 大寃大恨
    구천지 상극 대원대한
    新天地 相生 大慈大悲
    신천지 상생 대자대비
    라 쓰게 하시고
  • 성도들로 하여금 뒤를 따르게 하시어 왼쪽으로 열다섯 번을 돌며 ‘구천지 상극 대원대한’이라 읽히시고
  • 오른쪽으로 열다섯 번 돌며 ‘신천지 상생 대자대비’라 읽히신 다음
  • 이어 ‘서신사명(西神司命) 수부사명(首婦司命)’이라 열여섯 번을 읽히시니라.
  • 종통대권은 너희들의 어머니에게 맡긴다
  • 하루는 태모님께서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상제님께서 천지공사를 통해 평천하를 이루시고
  • 수부 도수(首婦度數)로 천하 만민을 살리는 종통대권(宗統大權)은 나의 수부, 너희들의 어머니에게 맡긴다.’고 말씀하셨느니라.”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11:345)




  • 1절 345:1 『대순전경』 2판 간행. 이날 어천치성에 이상호, 이성영은 순한글로 된 『대순전경』 2판을 간행하였다. 혹자는 유학을 공부한 두 사람이 한자를 쓰지 않고 한글로만 말씀을 기록한 점(3판부터 다시 한자를 사용함.)과 도장의 핵심 간부인 고찬홍 성도가 출판 비용을 많이 기부한 점에 착안하여 태모님께서 순한글본 간행을 직접 명하셨다는 주장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태모님께서 『대순전경』을 인정하지 않으신 사실(11편 244장 참조)과 한자를 병용해야만 말씀의 내용이 더 분명해지므로 태모님께서도 공사를 보실 때 한문식 표현을 많이 사용하신 점을 감안해 볼 때 타당성이 결여된다. 따라서 추후 정확한 재조사가 필요하다.
  • 5절 345:5 열여섯 번. 상제님 대도의 종통맥인 ‘10무극+5황극+1태극’을 상징한다. 5편 250장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