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듣기
  • 고기 반찬에 잘 먹어야 하리라
  • 11월에 상제님께서 정읍을 떠나시며 내성에게 명하시기를 “내가 돌아올 때까지 모든 일을 전폐하고 절곡(絶穀)하며 문밖 출입도 삼가라.” 하시고
  • 구릿골로 가셨다가 7일 뒤에 박공우(朴公又)를 데리고 다시 대흥리 경석의 집에 가시니 내성이 기운을 못 차리고 기어와 방에 엎드려 울고 있더라.
  •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어찌 그러느냐?” 하시니 대답하기를 “여러 때 굶어서 그렇습니다. 굶주려서 더 이상 살 수가 없습니다.” 하매
  • 불쌍히 여겨 눈물을 흘리시며 “네가 심히 굶주렸구나.” 하시고 무른 감 한 개를 먹이시니 기운이 곧 소생하거늘
  • 상제님께서 측은히 바라보시며 말씀하시기를 “내성아, 네 몸에 후히 녹(祿)을 붙여 주리니 이 뒤로는 의식을 풍족히 누리리라. 고기 반찬에 잘 먹어야 하리라.” 하시니라.

  • (증산도 道典 9: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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